한국일보

월가 대규모 인원 감축 움직임

2011-06-18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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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릿의 금융회사들이 올 여름 대규모 인원 감축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7일 경기 회복 둔화와 유럽 재정위기 등의 악재로 금융시장이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고 금융규제가 본격 시행되는 시기에 대비해 대형 금융회사들이 감원과 비용 절감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대 금융회사인 골드만삭스의 경우 1년 내에 비용의 약 10%인 10억달러를 절감하기로 했다. 최종 감원목표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수개월 내에 직원 수 감축에 나설 것이 확실시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몇 달 내에 증권부문의 직원 수를 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딧 스위스는 투자은행 부문에서 감원할 대상자를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건스탠리는 3년 내에 1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키로 하고 올해 자산관리 부문에서 최소한 300명을 감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바클레이는 지난 1월 전체 직원의 2%를 넘는 600명을 감원하기도 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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