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BA 대출 크게 줄었다

2011-06-18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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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전년동기비 2.4% 감소

▶ 한인은행 융자액은 작년 비슷

중소기업을 위한 SBA 대출이 크게 줄어들었다.

연방중소기업청(SBA)의 2011 회계연도(2010년 10월1일-2011년 9월30일) 2분기 통계에 따르면 SBA 대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4%, 150억달러 감소했다. SBA 대출 규모는 지난 2008년 7,115억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계속 하락하고 있다. <도표 참조>

최근들어 은행이 융자 기준을 완화하고 있지만 부채에 시달리는 중소기업들이 대출 신청을 꺼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SBA 대출 감소는 대형은행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500억달러 이상의 자산규모를 가진 대형은행의 경우 올해 1분기 SBA 대출은 4.9% 줄었다. 반면 자산 규모가 100억달러에서 490억달러 미만의 중형은행은 SBA 대출이 3.1% 늘었으며 10억달러 미만의 소형은행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인은행들의 경우 올들어 SBA 대출 건수는 줄었지만 금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월31일 현재 BNB은행이 뉴욕과 뉴저지지역에서 융자한 SBA 건수는 74건이다. 전년 동기의 104건에 비해 크게 감소했지만 대출 금액은 6,200만달러 수준으로 비슷했다.뱅크아시아나와 신한은행 등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뉴뱅크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뉴뱅크는 5월31일 현재 84건, 6,500만달러를 기록했다. 뉴욕과 뉴저지의 한인은행 중 가장 많았다.

한인은행의 한 관계자는 "SBA 상한선이 500만달러로 높아지면서 대출 건수에 비해 융자금액이 늘어났다"며 "한인 경제의 침체가 아직도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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