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관광객 몰려오니 매출도 쑥~

2011-06-04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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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방문객 급증 여행사.식당 등 관련업소 즐거운 비명

본격적인 관광시즌을 맞아 맨하탄 한인 업소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한국과 타주 출신 방문객이 늘면서 여행업체들과 맨하탄 코리아타운의 식당과 샤핑가가 예년에 비해 더욱 붐비고 있는 것.

동부관광에 따르면 지난 5월 동부관광을 이용해 뉴욕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의 수는 작년대비 약 20%, 캐나다와 미서부 등 타지역 출신 관광객은 25%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뉴욕을 방문한 한국출신 관광객의 수는 약 2,000명에 달한다. 동부관광측은 “2-3년 동안 여행을 자제하던 잠재 고객들이 올 들어 관광에 나서면서 전반적으로 올 여름 관광객 수
가 지난해 대비 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처럼 관광객들이 몰려오자 맨하탄 한인 타운의 업소들도 덩달아 바빠지고 있다. 맨하탄 코스모스 백화점의 해나 이씨는 “지난달부터 관광객들이 몰려 매일 한팀 이상씩 매장을 방문, 수십명의 여행객들이 명품을 구입해 간다”며 “아무래도 한국보다 저렴한 제품들, 특히 화장품, 피아제와 쇼파드 등의 명품 시계 브랜드, 버버리 의류와 가방 등의 판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
다.


맨하탄 한식당에서 30-50명의 단체 관광객들이 몰려다니는 것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큰집의 이윤희씨는 “주말마다 아침과 점심 식사를 위해 단체 관광 손님들이 들르고 있어 평소에 비해 10-20% 이상 매출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원조식당의 관계자도 “지난 1-2년전 관광경기가 급격히 침체됐었는데 올해들어 예전의 성수기 수준을 회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동안 H1N1 신종 인플루엔자와 불경기 등으로 뉴욕관광을 자제했던 한국인과 미주 한인들이 최근 아이비 리그 탐방이나 효도관광 등의 상품을 이용해 방문하고 있다 것. 관광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워낙 패키지 상품이 다양해져 청소년부터 70대까지 관광객의 연령도 다양하다”며 “한국의 방학시즌인 7월 이후에는 학생들까지 가세할 것으로 보여, 올 여름 시즌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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