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시신

2011-01-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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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성작업 일환으로 이장

6년 전 사망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시신을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의 지하 묘역에서 미켈란젤로의 유명한 조각상 피에타 근처의 예배당으로 옮기는 작업이 시작됐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 안사(ANSA)가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바오로 2세의 시신은 그가 시복(거룩한 삶을 살았거나 순교한 이를 교회가 공경할 복자로 선포함)을 받게 될 때 피에타 옆에 있는 성 세바스티안 예배당에 마련된 새 무덤에 안치될 예정이다. 시복은 시성(성인으로 선포함)에 이르는 3가지 단계 중 2번째에 해당한다.

“시복식은 이르면 바오로 2세 교황의 사망 6주기인 오는 4월 2일 이후 이뤄질 것”이라고 안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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