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행복한 가정 이루길

2011-01-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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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관(롱아일랜드)
결혼을 앞둔 아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서로에게 음악이 되고, 그림이 되고, 문학이 되고, 철학이 되고, 종교가 되라고.
세상의 모든 것들은 남녀가 만나서 생을 다할 때까지 삶의 참고가 되기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다. 서로에게 부모가 되고, 자식이 되고, 선생이 되고, 친구가 되어라. 다시 말하면 세상의 모든 것들은 가정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서로를 위하여 건강하여라. 건강하지 않으면 사랑하는 사람을 힘들게 할 수도 있으니까. 아들아, 어느새 너는 정말 어른이 되었구나 아빠처럼. 자랑스럽고 한없이 고맙다. 꼭 행복하고 아름다운 가정 이루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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