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에 한국유학 지원센터 생긴다

2024-09-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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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한국교육원에 설립

▶ 한국 대학 정보 지원

LA 한국교육원에 미국 최초의 한국 유학 지원센터가 설립된다.

교육원은 내달 4일(금) 오전 10시30분 한국유학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한국 유학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개소식에 이어 한국 유학에 관한 전문가 세미나, 오찬 순으로 진행된다.

교육원 측은 유학생 유치센터 설치 배경과 관련 “한국의 유학생 유치가 개별 대학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해외 네트워킹이 부족한 대학은 학교 홍보 및 유학생 유치활동에 어려움이 있었고, 외국 학생들도 한국 유학에 필요한 학업, 생활, 지역여건 등에 대한 공신력 있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하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의 유학생 유치 전략에 따라 LA 교육원을 비롯해 베트남,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에 유치센터를 우선 설치하고, 시애틀, 멕시코 한국교육원 등에도 유학생 유치센터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43개의 재외한국교육원이 설치된 19개국 중 미국은 4번째로 많은 한국 유학생 배출국으로 2023년 현재 3,214명의 미국 학생들이 한국에서 유학 중이다.

교육원은 “미국 내 7개 한국교육원 중에서 예산, 인력 등에서 가장 큰 규모이고, 1980년부터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한국어 보급사업과 한국 유학 홍보 활동을 진행해온 결과 2023년 가을학기 기준으로 80개교, 332학급에서 8,510여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면서 “유학센터 기능이 추가되면 초중고교 정규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으로 유학을 가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교육원은 한국 유학 유치센터 개소식을 기념하기 위해 국립국제교육원과 공동으로 ‘2024 미국 한국유학박람회’를 주최한다. 10월 5~6일 이틀간 부에나팍 소스몰(6940 Beach Blvd., Buena Park) 중앙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유학박람회에는 고려대를 비롯한 12개 한국 대학들이 오프라인으로, 한국외대를 포함한 28개 대학이 온라인으로 참가한다. 한국 대학들은 미국 내 중·고교생, 예비 대학생, 대학(원)생, 학부모, 교사, 교육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어학연수, 교환학생 등 단기과정, 석박사 학위과정 유학절차를 설명할 예정이다. 문의 (213)386-3112 내선 201, www.kecl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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