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물의 지혜 본받자

2010-12-3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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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로(베이사이드)

새해에는 새로운 삶의 지평을 만들어 보기위해 물이 지닌 지혜를 본받자는 마음을 가져본다. 물은 본성이 순수하고 선하다. 물은 정직하고 친화력이 있어 융화를 잘한다. 그리고 물은 어떠한 위치와 환경조건에서도 순응하고 적응할 줄 알며 인간이 어떠한 변화의 요구에도 조건 없이 응해준다. 그러면서도물은 하늘아래 만물들의 생명 지킴의 절대적 존재다. 선한 물은 큰 힘과 위엄이 있어 그 무엇도 상대가 되는 것이 없다. 이렇듯 물의 절대적 가치성을 의식하면서 우리도 물의 지혜를 보고 배워 삶의 지모를 개선해 보자.

대한민국의 요즘 정치무대를 보면 국가운영관리에 멍에를 진 입법, 사법, 행정의 위정자들과 그에 따른 많은 공공기관의 세계는 국민들의 시선은 아랑곳않고 막무내기 식이다. 이들 모두가 물과 같이 유연성을 가지고 지혜로운 분별력으로 상호간에 공통분모를 찾아 서로 타협하며 친화적으로 융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나를 중심으로 내 사랑하는 가족과 가정을 포함, 가까운 이웃과 더 나아가서는 내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을 관리운영하는 위정자들 모두가 물과 같이 융화할 줄 알며 큰 힘의 능력 가진 지혜 본받아 맑고 밝은 새 날을 위해 거듭날 것을 다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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