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개혁과 목회자 갱신을 위해 활동하는 개신교 운동단체인 교회개혁실천연대와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바른교회 아카데미가 공동으로 ‘목회자 성윤리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포럼을 오는 20일 오후 3시(한국 시간) 중구 남산동 청어람에서 개최한다.

이들은 “최근 일부 목회자 성범죄 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됐지만 대다수 사건은 목회자의 권위에 의해 은폐되거나 축소되고, 언론을 통해 알려지는 것은 소수”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목회자를 치유하고 성범죄를 예방해야한다는 인식을 공론화하고 상처받은 교회 공동체를 다시 세우기 위해 포럼을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포럼에서는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교회 내 성범죄 문제를 연구해온 현장 전문가인 기독교 여성상담소 박성자 소장과 법률전문가인 박종운 변호사가 발제한다. 또 기독교윤리학자인 영남신대 김승호 교수가 목회자 성윤리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발제하며, 목회상담학자인 장로회신학대 홍인종 교수가 성범죄 목회자에 대한 예방과 치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