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세기 초 말리부 저택 ‘특별투어’

2010-12-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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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담슨 하우 스’ 박물관

남가주 최대 휴양지이며 거주지인 말리부 지역의 20세기 초반의 모습과 역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스페인풍의 건축양식으로 지난 1930년 지어진 ‘아담슨 하우스’(Adamson House) 박물관은 당시 이 지역 갑부였던 아담슨 가족을 위해 남가주의 유명한 건축가인 스틀레스 클레멘츠에 의해 설계됐다. 아티스트들이 직접 손으로 깎아 모양을 만든 문과 창문 그리고 인테리어가 하우스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이곳은 매년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하우스를 20세기 초반 크리스마스 스타일로 장식하고 특별 투어를 실시한다. 투어는 오는 10, 11, 17, 18일 오후 7시, 7시30분, 8시에 열린다. 참가비는 15달러이며 다과와 음료 그리고 작은 기념품이 증정된다.
주소 및 문의 : 23200 Pacific Coast Highway, (310)456-8432, www.adamsonhouse.org


벽에 걸린 유리 오너먼트 큰 사이즈의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들이 창문에 걸려 있다. 고드름이 만들어진 듯한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해변이 보이는 아늑한 거실 거실 창문을 통해 분수 등으로 치장된 아름다운 정원과 저멀리 태평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말리부 라군과 말리부 비치 그리고 말리부 피어를 감상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테이블 아담슨 가족이 당시 즐겼던 할러데이 디너 테이블이 그대로 재현 세팅되어 투어에서 공개된다.

할러데이 쿠키와 레서피 아기자기 한 모습을 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쿠키도 식탁 위에 오른다.


20세기 초반 그대로 아담슨 하우스는 당시 사용하던 의복, 식기, 가구, 주방세트 등이 그대로 공개되고 있다. 벽에 설치된 카운터 위에 있는 전화기가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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