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 소유 의미 바뀌고있다

2010-12-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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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현실속에 모게지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엄청난 차압에 대한 위협이 일반 주택 소유주들을 덥치고있다.

집 값 하락으로 Equity가 없거나 집를 팔려면 오히려 돈을 넣어야 할 경우에 처한 분들이 많다. 이 경우 어쩔 수 없이 크레딧을 버리며 집을 버리는 것은 이해가 간다. 하지만 고의적으로 집 페이먼트를 내지 않고 은행에서 쫓아 내기 직전까지 버틸 때까지 버티는 것이 이젠 전혀 양심에 걸리는 일이 아닌 것처럼 여겨지는 현실 속에 살고있다.

어떤 사람은 3년을 거져 살았다 혹은 어떤 이는 2년 살고 이사비용 $5,000 받아서 나왔다는 등 웃지못할 이야기들이 많다. 이는 결국 집값 하락을 더욱 부채질 할 것임이 분명하다.


주택구입은 이미 투자로써의 매력을 상실한 지 오래다. 지금 현재 주택 가격은 2002년 수준으로 내려갔다. 그렇지만, 주택 소유가 장기적으로 볼때 그리 많이 손해본것은 아니다. 통계에 의하면 8년 전 주택을 구입하였던 경우 평균 $33,000의 이익을 남겼다.

이는 현재 주택가격이 2002년에 비해 24% 올랐다 할 수 있는것이다. 만약 집을 11년에서 15년 전에 구입했던 경우라면 평균 40%정도 구입했던 가격보다 올라있다. 어쨋든 2006년 자고 일어나면 만 불씩 집 가격이 오르던 시대는 당분간 오지 않을 전망이다.

모게지 이자 세금공제도 없어질 위기에 처하면서 주택 시장을 더 힘들게 할 전망이다. 그 동안 부동산 융자에대한 이자는 수입에서 공제 대상이었다.

자신이 사는 집, 2nd Home, 그리고 Home equity line of credit등등이 공제 대상이었다. 만약 이런 공제를 모두 없앤다면 연방정부는 1조 1천억 불의 세금을 더 걷어들여 적자를 매울 수 있다고 한다.

현재 110만 불 까지의 이자 혜택 상한선을 50만 불로 줄이고 2nd Home이나 Line of credit은 공제대상에서 제외하지는 의견도 많다. 이자 세금혜택으로 정부는 2009년 890억 불, 2010년 1040억 불 그리고 2011년에는 1350억 불을 잃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자에 대한 세금 공제는 1913년 부터 시작되었다.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되면 주택가격을 15% 더 하락 시킬 수 있다고 부동산 업체들은 예상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제는 투기로 주택을 사는 시대는 지나갔다. 가장 고전적인 주택소유의 의미로 주택을 구입해야하는 때가 온것이다. 주택소유는 경제적인 안정, 가족들의 행복한 주거공간, 나중의 은퇴 후의 생활 보장, 사업 투자금, 그리고 Emergency Fund(Home Equity Line of Credit)의 의미로 여겨저야 한다.

집 값이 오를 가능성이 희박하더라도 집이 필요한 사람은 집을 사야 하는 것이다. 랜트비 낼 돈으로 자신의 모게지를 지불 하는것이 훨씬 현명한 방법이다.

누가 뭐라하든 자신의 필요에 따라 주택을 구입하는 게 맞다. 30년 일하고 주택하나 pay off된 것이 있다면 얼마나 의자가 되는 일이겠는가? 얼마전 겔럽이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미국민의 41%가 내년에 자신들의 Personal Finance가 지금보다 낳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또 나머지 41%는 현재와 적어도 같은 수준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집이 필요하면 사는 것이다. 자신의 줏대를 가지고 행동할 때 얼마가지않아 집 값도 안정되리라 생각한다.
(213)219-9988


브라이언 주
뉴욕융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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