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래 가구를 잘 보존하는 방법

2010-12-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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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넷 홍의 가구 이야기

누구나 다 머리에 그리는 자기만의 인테리어 스타일이 있다.
내가 원하는 그 스타일대로 잘 꾸며진 아름다운 공간에서 편히 쉴 때 느끼는 심미적 충족감은 일상생활의 모든 피로를 씻어 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특별한 것이다. 이렇듯 심사숙고해서 들여놓은 가구 하나하나를 새것처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한 가구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의 생활 자체가 앉아서 먹고 마시고 대화하고 울고 웃고 하는 행동의 연속이므로 어느 누구도 스테인 즉. 엎지름의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그러므로 천으로 된 소파나 의자에는 stain protection service를 받으시라고 권하고 싶다.

이 서비스는 fabric자체에 막을 형성하여 stain이 fabric안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서 오염물질이 패브릭의 탈색현상을 막아주는 잇점이 있으므로 결과적으로 소파나 의자의 수명이 훨씬 길어지게 되고 항상 새것같은 느낌으로 가구를 유지할 수 있다.


게다가 요즘 시판되는 트리트먼트 성분 자체가 인체에 무해한 성분이어서 안심할 수 있다.

주기적인 클리닝과 커디셔닝이 필요하다 먼지와 오염 이물질 등을 제거하면서도 가죽자체에 해를 입히지 않는 가죽 전용 클리너로 한달에 한 두번 정도 닦아준다.

가능하면 컨디셔너도 함께 구입하여 소파에 3개월마다 한번씩 입혀주는것이 가구를 오래 새것처럼 깨끗하게 유지하는 길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집에서 조금만 신경쓰면 할수있는 케어방법을 보면 첫째 패브릭의 탈색과 헤짐을 유발하는 직사광선을 피하여 소파를 배치한다. 창가에 소파를 배치할 경우에는 윈도우 틴팅으로 자외선을 차단하여야 한다. 둘째 한달에 한두번 정도 소파와 쿠션을 배큠해주어서 먼지가 패브릭 사이에 끼는 것을 막아준다. 배큠머신에 딸려있는 가구전용 작은 브러시를 사용 한다.

셋째 얼룩이 될 만한 것을 흘렸을 때를 대비하여 하얀 면 수건을 소파 가까이에 항상 배치하여 즉시 얼룩을 꾹 눌러서 흡수시킨다. 넷째 소파의 쿠션안에는 거위털이 들어있으므로 뭉치기가 쉽다 그러므로 쿠션들을 가끔씩 두드려서 새로운 형태를 잡아준다.

조그만 정성과 부드러운 손길이 가구를 항상 새것같은 느낌으로 유지하게 하고 소파나 의자를 다시 사야하는 번거로움과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하루 날을 잡아서 가구를 청소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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