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목회자 영성계발에 진력”

2010-12-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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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가주 한인목사회 44대 회장단 공식 취임… “작은 교회 부흥 지원도”

“목회자 영성계발에 진력”

지난달 28일 LA 소재 미주성산교회에서 열린 남가주 한인목사회 이·취임 감사예배에서 전임 이정현(왼쪽) 회장이 신임 박효우 회장에게 목사회 깃발을 전달하고 있다.

박효우 목사(풍성한교회)가 제44대 남가주한인목사회(이하 목사회) 회장에 공식 취임, 남가주에 있는 7,000여 한인 목사들을 섬기는 엄중한 직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목사회는 지난달 28일 LA 소재 미주성산교회에서 ‘이·취임 감사예배’를 가졌다. 예배는 김영대 수석부회장(중부제일연합감리교회)의 사회, 엄규서 부회장의 기도, 목사장로 부부찬양단의 특송, 석태운 증경회장의 설교, 김재연 증경회장과 민종기 교협회장의 축사, 표세흥 목사(LA교협 회장)의 격려사, 감사패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 목사는 취임사에서 “지난 44년간 목사회를 이끌어 준 선배 회장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원로 목회자들과 작은 교회 목회자들을 잘 섬겨 교계 전체가 큰 힘을 얻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작은 교회 부흥을 위해 연합 대각성집회와 전도용품 지원, 목회자 영성훈련을 위한 기도모임 및 세미나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43대 회장 이정현 목사는 이임사에서 “한 해 동안 ‘아이 러브 패스터’ 운동을 통해 교인들이 목회자를 존경하는 가운데 하나님과 교회를 더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했다”며 “교협과 잘 협력해 교계 연합과 부흥을 이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목사회는 본보 후원으로 ‘2010 사랑의 콘서트 및 복음화성회’를 12월4일(토) 오후 1시와 7시 주님의영광교회(1801 S. Grand Ave., LA)에서 개최한다. 허준호, 김사랑, 별, 업타운, 원티드, 김보성 등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이 행사의 수익금은 홈리스센터, 장애우, 저소득층 가정 등을 위해 쓰인다.

문의 (213)327-9496, (213)422-9191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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