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훈련병 3천명 세례 받아

2010-11-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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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훈련병 3천명 세례 받아

미주한인 예비역군목회와 한국 군목회가 최근 논산훈련소 연무대 군인교회에서 마련한 세례식에서 이기홍 목사(가운데)와 이동우 장로가 세례식을 집례하고 있다.

미주한인 군목회 등
논산훈련소서 세례식


미주한인 예비역군목회와 한국 군목회는 최근 논산훈련소 연무대 군인교회에서 세례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3,090명의 훈련병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다짐하고 세례를 받았다.


윤용진 군목의 사회, 최학량 목사의 기도, 이숙경 권사의 특송, 김현수 목사의 설교, 김국진·이기홍 목사의 격려사 등으로 이어진 이날 행사에서 주최 측은 교리 문답을 마치고 세례를 받은 훈련병들에게 성경, 십자가 목걸이, 세례증, 생활용품 등 선물을 증정했다.

선물은 이동우 장로(선한목자교회)와 주님의영광교회(담임목사 신승훈)가 각 1만5,000달러와 5,000달러를 기부해 마련했다.

미주한인 예비역군목회는 “전교조 사상, 종교에 대한 무관심 등으로 인해 기독교 복음 전파하기 어려운 시점에서 ‘세례 운동’이 계속되는 한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장병의 56%, 장교의 60%, 장군의 70%가 개신교 신자인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한국 육·해·공군에서는 280명의 군목이 사역하고 있으며 논산훈련소에서는 매년 24차례 새 신자들에게 세례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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