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탈북자 김흥광박사의 북한실정 보고

2010-11-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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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구(미주 탈북난민보호협의회 회장/목사)

10월25일 민주평화 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희의 초청으로 뉴욕에 온 북한 지식인연대대표 김흥광박사의 북한실정 보고회가 있었다. 그는 북한에서 컴퓨터기술대학에서 강의했던 교수였는데 2003년 북한을 탈출했다고 한다, 북한에서 미 제국주의 아성이라고 말하는 뉴욕에서 강연회를 가지니 감개무량하다면서 그는 남한과 북한의 차이, 남한에서 느낀 점, 앞으로 취해야 할 대북관계 등을 소상히 말해주었다.

남한사람의 40%가 북한을 잘 모르고 있고, 안다고 해고 잘못알고 있다고 하였다. 북한에서는 김정일이 한번 외치면 전국이 쩌렁 쩌렁 울리며 시골까지 영향력이 막대하다, 북한은 인민 민주주의 독재국가로 호칭한다, 그래서 지도자의 말에 거역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 자는 가차없이 투옥, 고문, 숙청, 또는 정치범으로 몰아 처형할 수 있다는 것이다,북한주민은 이제 더 이상 김정일이 먹여 살린다고 믿지 않는다. 스스로 사는 길을 터득하고 있다. 지금 2만 명이상이 한국에 왔고 수 만명이 동남아 지역으로 탈출했다. 북한의 일인 독재정치, 인민 압살정책은 결국 신속한 종말을 가져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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