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경직 목사 10주기 컨퍼런스

2010-11-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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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한경직(1902-2000) 목사 10주기를 기념해 국내외 교회 지도자들이 모이는 제3회 국제 평화 화해 컨퍼런스가 지난 31일(이하 한국시간) 서울 영락교회에서 개막돼 이달 4일까지 계속된다.

‘화해의 공동체 세우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58개국에서 105명의 개신교 인사들이 참석, 30개 분과별 토의를 하고 6차례 전체 강연을 듣는다. 한국에서는 김장환 목사, 조용기 목사, 안교성 교수, 김상복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컨퍼런스 참가자들은 11월1일 도라산 전망대와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해 평화기도회도 갖는다.

한경직 목사는 평남 평원 출신으로 1945년 월남해 영락교회를 개척했고, 숭실대 이사장 등을 지내며 교육복지 사업에 앞장서고 북한 돕기에 힘썼다. 1992년 ‘종교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템플턴상을 받은 한국 기독교계의 어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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