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찬미의 제사를 올립니다

2010-11-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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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복음주의장로교회 8개 교회 모여 음악 큰잔치…14일 벧엘장로교회

찬미의 제사를 올립니다

김복삼 준비위원장(왼쪽부터), 변영익 대회장, 정요한 총회장 등은 한해 동안의 감사를 모아 표현하는 14일의 연합찬양축제에 많은 이들의 참석을 부탁했다.

“찬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모든 사람이 마땅히 맺어야 입술의 열매입니다. 교단에 속한 여러 교회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노래할 때 어려운 시기를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됩니다.”

미주복음주의장로교회(총회장 정요한 목사)는 오는 14일(주일) 오후 6시 벧엘장로교회(857 S. La Brea Ave., LA)에서 ‘연합 찬양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미주베델교회, 벧엘장로교회, 성서장로교회, 세계비전교회, 미주양곡교회, 삼성장로교회, 미주반석교회, 충만한교회 등 교단에 속한 8개 교회 10개 팀이 출연, 믿음의 내공으로 쌓은 원숙한 화음으로 2곡씩을 연주하는 음악 잔치. 성가대원 250여명 등 총 400명이 함께해 기쁨을 나누며 하나 되는 자리다. 출연팀은 ‘주만 바라볼지라’ ‘주의 능력’ ‘복 있는 사람은’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등을 열창하게 된다.

피날레 순서에서는 큰 교회와 작은 교회들이 어우러져 미리 연습해 온 ‘땅위의 평화를 우리가 이루자’ ‘주기도문’ ‘할렐루야’ 등을 오케스트라 반주로 합창,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안겨 주게 된다. 행사 후에는 신앙 안에서 교제하는 시간도 갖는다.


정요한 총회장, 변영익 대회장, 김복삼 준비위원장 등은 최근 인터뷰에서 “경연대회가 아닌 찬양축제를 통해 각 교회 성가대원들은 화합하고 교류하는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올해는 음악 수준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6년에 창립된 미주복음주의장로교회는 남가주는 물론 북가주와 타주 등에 약 50개 교회를 거느리고 있다.

문의 (323)937-1733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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