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숙한 한인들 되었으면

2010-10-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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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신문을 열심히 보는 편이다. 가게일이 하루종일 바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루종일 시간날 때 마다 신문에서 여러 가지 기사도 보고 좋은 상식도 보고 하면서 일과를 최대한 보람있게 보내려고 한다. 그런데 어떤 때는 짜증이 나는 때가 있다. 한국인들이 툭하면 싸우고 갈라지고 하는 모습에 관
한 기사를 볼 때다. 왜 한국인은 만나기만 하면 다투는 것일까? 2세들은 모두 잘 하고 있는 기사를 볼 때면 마음 흐뭇하다. 문제는 나이든 1세들의 우리 사회를 시끄럽게 만드는 보기흉한 모습이다.

교회도 그렇고 단체도 그렇고 툭하면 내홍이다 하는 소식에 이제는 참다못해 짜증이 난다. 타민족이 알까봐 내심 걱정이다. 한국민족은 단합하지 못하는 민족이라고 그들이 흉을 보지 않겠는가. 앞으로는 서로 이해하고 남의 의견도 좀 받아들이고 하면서 성숙해지는 민족이 되었으면 좋겠다.
손지수(자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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