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 위한 기도의 불 지펴라

2010-10-0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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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더 기도운동 등 7개 단체 연합집회… 21~23일 주님의영광교회

작은 교회 목회자 및 평신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국 등을 위해 간구하는 행사인 ‘LA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성회’가 오는 21(목)~23일(토) 주님의영광교회(1801 S. Grand Ave., LA)에서 열린다.

이 연합 집회는 ‘기름 부으심’이라는 주제로 남가주 에스더 기도운동, 다윗의 장막, 미주주님의교회, AMC어노인팅교회, 체인지 포인트 미니스트리, 텐트 오브 미팅, 순하늘교회 등이 공동 주최한다.

사흘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일 세미나, 선택식 기도회, 열린 저녁집회로 이어지는 이 행사를 준비 중인 이민경 목사, 류용덕 목사, 이현수 목사 등은 최근 본보 인터뷰에서 “이번 성회는 개교회가 아닌, LA와 미국 전체를 위한 기도의 불씨를 모으는 자리”라면서 “참석자들은 전문적인 훈련도 받게 되며 중보기도자의 길이 외롭지 않음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주강사는 ‘사도자원센터’ 대표인 브라이언 시몬스(63) 목사. 자신의 저서 ‘주님의 기도 파트너’를 중심으로 6차례의 집중 세미나를 인도하고 21일과 23일 저녁집회에서 설교하는 그는 10여년간 파나마 선교사로 깊은 정글에서 생활하며 쿠나 부족의 언어로 신약성경을 공동 번역했다.

이들은 “시몬스 목사님은 ‘북미에 부흥이 올 것이며 네가 거기에 동참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귀국해 게이트웨이교회를 개척, 성장시켰으나 지금은 후임 목사에게 교회를 맡기고 파워풀한 메시지로 순회사역을 하고 있다”며 “그는 얼마 전부터 허다한 한국인들을 보는 꿈을 계속 꾼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22일 저녁집회는 신승훈 목사(주님의영광교회 담임)가 강사를 맡는다.

이들은 “참석자들은 ▲미국 ▲한국 및 북한 ▲가정 ▲차세대 및 교육 ▲소외된 사람들 ▲미디어 ▲예술과 문화 ▲비즈니스 ▲지역교회 ▲선교 등 10가지 주제를 놓고 여러 장소를 돌면서 기도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며 “100년 전 LA에서 일어났던 아주사 부흥이 다시 임하기를 소망하는 가운데 교단과 교회를 초월해 하나님께서 가장 기다리시는 기도를 드리자”고 말했다. 또 “이는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해 달라고 구하자는 것”이라며 “이 행사는 ‘연합’이라는 점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비는 50달러이며, 저녁집회는 무료.

문의 (626)475-4612, (213)270-5088


<김장섭 기자>


다윗의 장막 류용덕 목사(왼쪽부터), 남가주 에스더 기도운동 이민경 목사, 어노인팅교회 이현수 목사 등이 오는 21~23일 주님의영광교회에서 열리는 ‘LA 부흥을 위한 연합 기도성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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