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천서‘성서 사물 특별전’

2010-10-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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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에 등장하는 물건 500여점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지난 1일(한국 시간)부터 인천에서 개막됐다.

세계기독교박물관(관장 김종식)이 개최하는 ‘성서사물 특별전시회’는 송도에서 열리는 ‘더 바이블 엑스포 2010’의 일환이며, 이 자리에는 박물관이 소장한 성서에 나오는 물건 1만3,000여점에서 엄선돼 선보였다.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릴 때 사용했다는 ‘물매’, 나드 향유를 담았다는 옥합, 유대인의 할례도구, 몰약, 겨자씨, 쥐엄열매 등 성서에는 자주 등장하지만 한국인에게는 낯선 물건과 식물들의 실제 생김새를 확인할 수 있다.

전시장은 토라관, 도량형관, 유대 관습관, 농기구관, 식물관, 고고학관, 의상관, 무기관, 향료관, 등잔관 등으로 구분되며, 어린이를 위한 나드 향기 맡아보기, 물매로 골리앗 맞히기 등의 체험코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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