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블룸필드칼리지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 인기

2010-10-0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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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식 의미 알고 먹으니 더 맛있어”

뉴저지 블룸필드칼리지(총장 리차드 레바오)에 재학하는 한국정부 출신 유학생들이 4일 캠퍼스에서 추석기념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을 열고 지역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일조했다.

이날 페스티벌은 한국정부의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장학생으로 유학 온 한국학생들이 즉석에서 음식을 만들어 더욱 큰 호응을 받았으며 한식에 담긴 의미와 요리법을 나눠주며 한국문화를 홍보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한국 유학생들이 직접 만든 김밥과 해물파전, 김치전, 잡채, 춘천닭갈비, 불고기 등을 시식하며 “원더풀”을 연신 외쳤고 ‘한글로 영어이름 써주기’와 ‘한복 접기’ 등 각 부스에 마련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한국과 한인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블룸필드칼리지 정경택 부총장은 “올해 처음 열린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을 정례화해 한국문화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한국문화 페스티벌’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블룸필드칼리지가 한국문화 전수의 구심점이 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이진수 기자>

4일 뉴저지 블룸필드칼리지에서 열린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에 참가한 교직원과 지역주민들이 한글로 쓴 자신의 이름을 들어 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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