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찬양하며 불우이웃 돕는다

2010-09-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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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사랑의 찬양제’
내달 세계비전교회서 열려
온누리교회·장로성가단 등
13개 팀 출전 사랑 나눠


“우리는 어려울 때일수록 나보다 못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과 사랑을 나누어야 합니다. 크리스천들로서 이 일에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음악회를 통해 불우이웃 돕기 기금을 마련하려 합니다.”

남가주장로협의회(회장 하기언)는 불우이웃 돕기 기금모금을 위한 ‘제4회 사랑의 찬양제’를 오는 10월3일(일) 오후 5시30분 세계비전교회(19514 Rinaldi St. Northridge)에서 개최한다.


하기언 회장, 이창건 수석부회장, 김경생 행사위원장 등 장로협의회 임원들은 20일 인터뷰에서 “지난해까지는 장학금 마련을 위해 음악회를 열었으나 올해는 불경기로 인해 생계가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이 더 시급한 것 같아 행사 개최 목적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남가주사랑의교회, 세계비전교회, 베델한인교회, 인랜드교회, 나성성결교회, 동문교회 등의 교회 성가대들과 남가주 장로성가단, 아카펠라 합창단, 세계비전교회 오토하프 선교단, 임마누엘 찬양율동팀, 무궁화 합창단, 한마음 혼성합창단, 미주여성코랄 등 13개 팀이 출연, 고운 멜로디와 화음으로 창조주의 사랑을 노래하고 참석자들로 하여금 나눔의 삶을 다짐하게 한다.
장로협의회는 행사를 통해 마련되는 기금을 소중한 사람들, 푸른 초장의 집 등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 사역하는 비영리단체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하기언 회장 등은 “프로그램 광고 스폰서를 받아 5,000달러의 수익금을 남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남가주교회음악협회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 찬양의 기쁨을 맛보고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면서 기도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로협의회는 멕시코 의료선교,
고아원 돕기 등의 사업을 펼치는 한편 한국장로총연합회와도 교류 하고 있다.

문의 (323)225-0495


<김장섭 기자>


장로협의회 임원들이 오는 10월3일 열리는 ‘사랑의 찬양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하기언 회장, 이창건 수석부회장, 김경생 행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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