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의 국회청문회를 보고

2010-08-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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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김(브루클린)

한국에서 이번에 국회 청문회서 지명된 내각 후보들에 대한 검증을 보면 화가 절로 치민다. 한국에는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인이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되기 때문이다. 저런 인물들이 나라를 다스리게 된다고 생각하니 한국이 솔직히 걱정이 된다. 이것은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방송이나 신문을 통해 본 사람들은 누구나 그런 생각을 가질 것이다.

청문회를 할 때 마다 그런 거짓이 들통나고 진실이 드러나고 하는 걸 보면 한국의 앞날이 걱정되는 게 사실이다. 그런 나라의 국민들은 도대체 누굴 믿고 살고, 누구를 의지하고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로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단 말인가. 어떻게든 나도 저들처럼 거짓말하고 법의 망을 넘어 돈을 벌어야 겠다는 생각을 누구나 할 것이다. 지도층의 생각이 깨끗해지지 않는 한 한국의 밝은 미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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