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교육청 설문조사
▶ 뉴욕시 평균 못미쳐...초등학교.특목고는 높아
한인이 다수 재학하는 뉴욕시 공립학교의 학부모 공교육 만족도가 뉴욕시 평균을 밑돌고 있다.
시교육청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올해 ‘제4차 학습 환경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본보가 분석한 결과, 자녀의 공교육 만족도는 한인 밀집지역 초등학교와 특목고만 시 평균보다 높았을 뿐 나머지 항목은 모두 낮았다.<표 참조>
특히 자녀의 지도교사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는 초·중·고교 등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오히려 큰 격차로 떨어졌고, 학부모와 학교의 소통에 대한 만족도 역시 한인 밀집지역 학교의 대부분은 시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이번 결과는 한인들이 많이 등록한 대표적인 학교는 PS 32와 PS 107 초등학교 두 곳, JHS 67과 JHS 74 등 중학교 두 곳, 스타이브센트고교와 브롱스과학고 등 특목고 두 곳, 벤자민카도조고교, 프랜시스루이스고교, 베이사이드고교 등 일반 공립고교 3곳 등을 뉴욕시 평균과 비교한 것이다.
이중 PS 32와 PS 107 등 초등학교와 스타이브센트고교와 브롱스과학고 등 특목고는 자녀교육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가 각각 97%와 95%로 나타나 유일하게 시 평균인 94%를 넘어섰다. 만족도 격차가 가장 큰 지도교사에 대한 항목에서는 우수학생 지도를 위해 우수교사들이 집중 배치돼 있는 특목고에서조차 학부모들의 기대치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이브센트고교와 브롱스과학고 학부모의 지도교사 만족도는 각각 89%와 88%로 시 평균인 96%에 크게 못 미쳤고 기타 3개 일반 공립고교의 학부모 만족도와 크게 다르지 않아 주목됐다.올해로 4년째인 시교육청 설문조사에 참여한 학부모 비율은 한인 밀집지역 초등학교는 월등이 높았던 반면, 기타 중·고교는 시 평균보다 훨씬 낮아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한인이 다수 재학하는 뉴욕시 공립학교의 항목별 학부모 만족도 비교
항목 뉴욕시 PS32 PS107 JHS67 JHS74 스타이 Bx과학고 카도조 프랜시스
베이사이드
자녀의 공교육 94% 97% 95% 90% 91% 95% 94% 86% 93%
91%
자녀 지도교사 96% 96% 95% 86% 85% 89% 88% 78% 85%
86%
학교와 소통 93% 95% 93% 83% 84% 89% 91% 76% 86%
87% 조사 참여율 49% 88% 93% 80% 79% 31% 36%
23% 6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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