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천주교, 인구 10% 넘어

2010-06-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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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신자 비율이 처음으로 전체 인구의 1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한국 시간) 한국천주교 주교회의가 집계한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09’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한국 천주교 신자는 512만92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0.1%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교구별로는 서울대교구 140만6,710명, 수원교구 74만3,833명, 대구대교구 45만826명, 인천교구 43만7,621명 등 순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41.5%, 여성이 58.5%이며 연령별로는 30~50대가 52.3%를 차지했다. 성직자 총수는 4,404명(주교 30명, 신부 4,374명)으로 나타났다.

주교회의 측은 “영세자수 등의 증가에는 김수환 추기경 선종 등으로 교회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가 높아진 것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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