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론 모디 신청 많이 하지만 성공률은 아직 저조

2010-05-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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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힘들어지는 페이먼트에 결국은 페이먼트를 거르게 되고 급기야는 Notice of Default를 받아 집을 빼앗기거나 융자 페이먼트 조정을 생각하게 된다.

수 많은 우편물이 집으로 날라들고 누가 과연 우리집 페이먼트를 아주 낮게 해 줄 것인지 옥석을 가리기 힘든 경우가 많다. 오바마 정부가 론 모디를 장려하고 빠른 시일내에 가능과 불가능을 알려주라 하지만 한번 신청하면 5개월 혹은 6 개월이 걸려도 승인은 나지 않고 서류만 계속 요구하다 결국 거절 당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론 모디의 실패는 곧 포클로져로 이어져 집을 빼앗기는 분들도 꾀 계신다.

현재 64만 여명의 페이먼트가 힘든 주택 소유주들이 융자 페이먼트 조정을 신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중 약 24% 정도 많이 페이먼트 조정에 성공할 찬스가 있다고 한다. 지난 4월 12만 명의 주택 소유주가 론 모디에 실패하였다는 데이타가 있다. 설사 론 모디에 성공 하였다 하더라도 6개월이 지나지 않아 다시 연체에 들어가면서 융자 페이먼트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40% 이상이라 한다. 보통 론 모디를 할 경우 3% 혹은 1%의 초 저금리를 기대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최저 3.5% 혹은 4.5% 선이고 그것도 5년이 지나면 약 5% 정도의 이자로 Settle된다.


요즘 3개월 Trial Period plan로 임시적인 론 모디는 쉽게 나온다. 하지만 이것이 고정적인 이자로 되기 위하여서는 앞으로 페이먼트를 잘 낼 수 있다는 서류를 보내야 하는데 이 서류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주기위하여 3개월 간 낮은 페이먼트를 내도록 허락해 주는 것이다. 보통 현재 페이먼트에서 500불 정도 깎아주는 것이 상례이다. 만약 제출하여야 할 서류를 3개월 동안 준비 못하거나 서류가 준비 되었다 하더라도 현 수입으로는 도저히 줄여준 페이먼트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이 될때 론 모디는 거절 당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특히 1%의 저렴한 옵션 ARM 변동 프로그램을 가지신 분들도 론 모디를 하시려고 알아보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현재 내셔야할 페이먼트보다 론 모디 후 내셔야 할 페이먼트가 훨씬 많아지므로 잘 비교 하시고 론 모디를 신청 함이 바람직하다. 지난 번 상원에서 통과된 법에 의하면 이번 유월 부터 수입 증명이 확인 되지 않으면 융자 페이먼트 재 조정은 물론 일반 융자도 승인이 어렵다고 한다. 예전에 Liar Loan 이라 불리우던” 이지 닥” 론이 없어지고 이제는 정말로 수입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에게 론 모디던 융자던 해 주겠다는 뜻이다.

실제로 융자 받기도 어려워 졌다. 론 모디도 앞으로 더 낳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세금 크레딧등 Incentive로 주택시장의 회복을 시도하고있다. 연방정부에서 는 4월 말 까지 에스크로를 오픈하고 6월 말 까지 끝나는 홈 바이어에게 8천 불의 크레딧을 주고 가주 주 정부에서는 5월 1일 이후 에스크로가 끝났을 때 만 불의 크레딧을 준다(First time home buyer or New Home buyer) 오바마 정부는 더 많은 노력을 하여 주택시장의 침체를 막기위해 원금 삭감이라는 카드를 꺼내고 있다. 어떻게 적용될지는 모르지만 모든 사람들이 많은 기대를 걸고있는 상황이다. 이제는 자신의 능력에 맞는 집을 찾고 편안하게 페이먼트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살아야 할 때다.
(213)219-9988


브라이언 주 / 뉴욕융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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