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앙고백서 ‘나의 눈물…’ 개정판 출간

2010-05-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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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최고령 현역 목사 방지일 저

한국 최고령 현역 목사인 방지일(100) 영등포교회 원로목사의 신앙고백서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두란노)의 개정증보판이 출간됐다.

1991년 방 목사가 냈던 ‘눈물의 병’을 보완한 책으로 방 목사가 욥,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를 읽으면서 체험한 것을 덧붙였다.

방 목사는 중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던 1937~1957년 당시 다섯 번의 정변을 당하면서 어려운 일들이 일어날 때 하나님을 체험한 기억, 언제나 신앙의 활력이 샘솟게 하는 시편을 읽은 감동 등을 소개했다. 방 목사는 개정판 서문에 “실담들 하나하나가 생생하게 내 눈앞에 나타나 원고를 정리하면서 또다시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자화상찬 격이기도 하지만 실화이니 내게는 감격이 그리도 큰 것이다. 책을 읽는 분들도 한 성령의 역사가 계실 때에 나와 똑같은 감정에 잠길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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