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미주 한인사제협 10일 정기총회

2010-05-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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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의 한인 사제 약 130명이 회원으로 소속돼 있는 북미주 한인사목사제협의회(회장 배기현 신부)는 5월10(월)~14일(금) 남가주 시에라마드레 소재 예수고난회 피정센터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한인 가톨릭 공동체의 현안을 논의한다.

‘좋기도 좋을시고 아기자기한지고 형제들이 오순도순 한데 모여 사는 것’(시편 133:27)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총회는 한인 사목을 하는 모든 사제들이 복음화의 비전을 공유하고 친교와 일치를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주교회의 이주사목위원장 이병호 주교와 미국 주교회의 산하 교회내문화적다양성위원회 아태사목소위원회 소스카 솔리스 주교의 공식 회동도 있게 된다.


양국 주교회의 대표간의 회동은 2005년 이후 5년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이 주교와 솔리스 주교는 한국에서 파견된 사제들의 미국 적용 프로그램과 사목환경 개선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전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으로 보스턴 소재 터프츠 대학교에서 인도적 지원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한비야씨의 특강 순서도 마련된다. 한씨는 13일(목) 오후 7시30분 성바실성당(637 S. Kingsley Dr., LA)에서 신자들을 상대로도 강연을 한다. 입장은 무료이나 각 성당에서 나눠준 입장권을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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