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작은 교회 위한 온가족 축제

2010-04-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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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세이버센터 5월22일 ‘아이패밀리’ 개최
놀이·공연·세미나·사진촬영 통해 단란한 시간


가정사역 전문기관인 ‘패밀리세이버센터’(소장 이충근·1150 N. Knollwood Cir., Anaheim)는 가정의 달인 5월 작은 교회에 속한 크리스천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행복한 한 때를 보낼 수 있는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이충근 소장은 27일 “오는 5월22일(토) 오전 10시~4시30분 애나하임 소재 21세기 침례교회(622 N. Gilbert St., Anaheim)에서 가족 축제 ‘아이패밀리’(iFamil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이패밀리는 유아·유치부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 초등부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게임, 청소년들을 위한 밴드 및 찬양공연, 가족들을 위한 사진촬영 코너 등으로 가족들에게 기쁨을 한아름 선사하는 ‘패밀리 이벤트’.

패밀리세이버센터 측은 부모들을 위한 감성지수 검사, 자녀들을 위한 심리검사를 무료 제공하며, 결과에 대한 상담까지 해 준다. 또 어른들을 위한 이시우 박사의 ‘자존감 회복’에 대한 강의, 청소년들을 위한 ‘데이트 세미나’를 통해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며, 기념품도 증정한다.

현재 이 행사에는 21세기침례교회, 예수비전교회, 브리지커뮤니티교회, 남가주 꿈이있는교회, 파지티브교회, 한사랑교회, 주성교회 등이 동참하기로 하고 비용과 업무를 분담해 행사를 함께 준비 중이다.

앞으로도 여러 교회가 함께할 예정으로 있으며, 관심 있는 사람들은 개인 자격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이충근 소장은 “작은 교회를 섬기는 목사님들은 풍성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주지 못해 교인들에게 늘 미안해 한다. 이러한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주변의 여러 공동체들과 협력해 아이패밀리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마음도 힘들고 여행이나 피크닉을 즐길 여유조차 없는 한인 가정들이 많다”며 “이 행사에 와서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가정의 소중함을 확인하고 온 가족이 힘을 합해 함께 노력하면 어떠한 고난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714)484-0033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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