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남성선교합창단 창단 연주회

2010-04-2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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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윌셔연합감리교회서

LA 남성선교합창단(단장 유창호)은 오는 5월2일(일) 오후 7시 타운 내 윌셔연합감리교회(4250 Wilshire Bl., LA)에서 창단 연주회를 갖는다.

1년 반 전인 지난 2008년 11월 창립돼 그동안 다양한 행사에 출연해 온 LA 남성선교합창단은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단원들로 구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10년간 로고스남성중창단을 이끌었던 원영진씨의 지휘로 탄탄한 실력을 쌓아 우렁차면서도 절제미가 있는 남성합창의 아름다움을 한인사회에 알리는 음악단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씨에 따르면 합창단은 6차례로 나누어지는 이번 무대에서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원해’ ‘기쁨의 빛’ ‘내가 참 의지하는 예수’ 등 12곡의 성가를 선사, 감동을 이끌어낸다.


또 크리스천이 아닌 청중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광화문 연가’ ‘붉은 노을’ ‘마법의 성’ ‘사랑하기 때문에’ 등 199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던 가요 4곡을 편곡해 부른다.

유창호 단장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호흡마다 우리 믿음의 고백을 실어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라며 “지친 영혼이 새 힘을, 피곤한 육체가 온전한 쉼을 얻고 돌아가는 평안한 봄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피아노 반주는 차희준, 오지혜씨가 맡고, 아일린 정씨가 지휘하는 CALA 합창단과 색서폰 주자 김강원씨가 찬조 출연해 또 다른 빛깔의 음악을 소개한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 (213)291-4422, (626)825-9110


<김장섭 기자>


원영진씨의 지휘로 오는 5월2일 타운에서 첫 연주회를 갖는 LA 남성선교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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