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루브르 박물관 랑스 분관 착공식

2009-12-0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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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북부의 폐광 지대에 루브르 박물관 분관이 들어선다.

프레데릭 미테랑 문화장관과 루브르 박물관 관계자들은 4일 북부 폐광지대의 중심도시인 랑스에서 루브르 분관 착공식을 가졌다.

허름한 집들이 일렬로 나란히 늘어선 탄광지대의 언덕배기에 들어설 이 건물은 유리와 알루미늄으로 외장한 늘씬한 모습으로 설계됐다. 이 분관에는 이집트 유물에서부터 르네상스 시대의 회화, 이슬람 예술품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루브르 소장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1억5,000만유로를 들여 2012년 개관 예정인 루브르 랑스 분관은 석탄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면서 피폐해진 이곳 경제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페인의 빌바오에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이 들어서면서 도시가 부흥하게 된 것과 같은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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