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속 100마일 이상의 과속 등 ‘난폭운전’ 적발시
▶ VA, 7월부터 시행

지난 2022년 6월 옥턴고교 인근에서 발생한 과속 교통사고로 한인 여학생 등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당시 사고 차량 모습.
버지니아주가 난폭운전 과속을 막기 위해 7월1일부터 지능형 속도 제한 장치(ISA)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시속 100마일 이상의 과속 등 심각한 난폭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면허 정지 대신 법원 명령에 따라 차량에 지능형 속도 제한 장치(Intelligent Speed Assistance, ISA)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 장치는 GPS를 통해 제한 속도를 인식하고 차량의 가속을 물리적으로 제한한다. 설치 장치를 임의 조작하면 최대 1년 추가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에 따르면 2024년 과속(Speeding) 관련 교통사고로 미 전역에서 1만 1,28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과속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28~29%를 차지하는 치명적인 요인이었다.
이와 함께, VA에서는 초보 운전자 면허 취득에 관한 내용도 강화된다.
현재 버지니아에서는 면허나 퍼밋이 없는 미성년자에게 차량 운전을 허용했다가 사고가 발생할 경우, 차량 소유주에게 최대 2,500달러의 벌금이나 12개월 중범죄가 지난해부터 적용되고 있다.
이의 연장 선상에서 내년 1월1일부터 18~20세 초보 운전자 면허 취득 요건이 강화돼 드라이버스 에드(Driver’s Ed)가 의무화된다. 기존에는 만 18세 이상이면 운전 교육 이수증 없이도 면허 시험을 볼 수 있었으나, 법 개정으로 만 18세부터 21세 미만은 반드시 학과 교육과 도로 주행 교육을 모두 수료해야 한다.
또 연습면허(Learner’s Permit)를 최소 90일 이상 보유해야 정식 면허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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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