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옻칠 등 전통공예, 세계무대로

2009-11-1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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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대 공예전 ‘필라델피아 미술관 크래프트 쇼’
목칠 조석진· 도자 이인진 등 한국작가 26명 초청

미국 최대의 공예작품 전시회중 하나인 ‘필라델피아 미술관 크래프트 쇼’(Philadelphia Museum of Art Craft Show)에 한국작가 26명이 초청됐다.


11일부터 5일간 필라델피아 펜실베니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3회 필라델피아 미술관 크래프트 쇼는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3대 공예전 중 하나로, 그동안 미국 작가만 참여해왔으나 2001년부터 매년 1개국을 초대국으로 선정하고 작가들을 초청, 작품을 전시해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작가는 목칠 부문의 조석진 작가를 비롯해 도자 부문의 이인진, 섬유 김민자, 유리 박성원, 귀금속 김봉희, 옻칠 정해조 등 26명이다.

공예문화진흥원은 이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작가 300여명의 신청을 받아 이들의 작품 리스트를 필라델피아 미술관에 보냈으며 미술관 측이 26명의 작가를 최종 선발했다. 26명의 작가들은 행사기간 마련된 개별 부스에 자신의 작품과 함께 상주하면서 관람객에게 작품을 설명하면서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필라델피아 크래프트 쇼는 공예작가주의를 표방하면서도 출품된 작품을 현장에서 판매하는 상업전시회로, 연간 작품 판매규모가 350만달러에 달한다.

이에 따라 공예문화진흥원은 참여 작가들의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마케팅 전략을 강의하는 등 사전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이번 전시회가 한국 공예작가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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