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엔 대학이 필요할 때다

2009-10-2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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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홈 아트 갤러리)

세계는 전쟁 없는 평화를 위하여 계속 노력하고 있다. 전쟁 없는 평화란 불가능 하다는 사람들과 노력만 하면 가능하다는 사람들로 나누어져 있다.
인간이 지구상에 의식을 같고 존재한 이후 전쟁을 하기 시작한 기간은 5천년 밖에 되지 않는다. 고고학자들의 말을 빌리면 2백만 년의 역사를 가진 인간들의 전체로 볼 때 짧은 기간이다, 우리 후손들은 앞으로도 25억년을 더 지구위에서 전쟁 없이 평화 속에 살아야 할 게 아닌가.지금의 유엔은 한국 북한을 포함한 세계 192개국 국가가 가입한 세계최대의 국제평화기구로 선장하였다, 그러나 지금의 유엔이 세계 경찰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 그 원인은 미약한 행정기관과 충분한 제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유엔은 자체적으로 세입을 충당하여 충분한 재원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어려운 일이겠지만 그 방법을 찾아야 한다.

두 번째는 문화적인 갈등 특히 언어와 종교적 갈등을 해소해야 할 것이다, 그 방법 중의 하나가 유엔 대학 같은 것이 필요하다.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상호 교류하기가 가장 손쉬운 시기는 청소년 시대다. 성인이 되면 그들 중 일부는 인종을 의식하게 되고 서로 적의를 품게 된다. 우리는 이런 차별의 감정을 같지 않도록 어린 시절부터 교육시켜야 할 것이다. 컴퓨터 시대에 맞추어 언어문제는 어느 정도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종교적 갈등은 더
욱더 골이 깊어져 가는 것 같다. 유엔대학에서 유엔회원국 청소년들이 한 지붕 아래 모여 유엔이 지향하는 교육으로 인재를 양성하여 배출할 때 각자 자기나라의 외교관 역할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 본다.


제 64차 유엔총희에서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돌출 발언을 코미디로 웃어 넘길 것만은 아니다. 그의 연설 중 유엔창설이래 세계는 약65개의 전쟁이 있었고 안보리 상임 이사국들은 다른 약소국들을 2류 국가로 경멸해왔고 자기들의 이해관계에만 충실해 왔다는 것은 공감이 가는 말이다.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오는 12월7
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를 주도하며 오염대고 있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는 이란과 북한 핵 문제 같은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문제들을 더 우선적으로 다루고 있다, 유엔사무총장에게 더 강한 힘을 실어주어야 할 것 같다.

전 인류가 지향하는 미래의 목표는 전쟁 없이 단일 세계 국가를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유엔을 세계연방으로 확대하여 세계단일국가를 만드는 것과 또 하나는 지역주의에서 지역통합 예로서 유럽경제공동체 같은 경제면에서 통합으로 점차 발전하여 세계가 통합하는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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