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로고[로이터]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해 미 전역에서 오늘 아침 버라이즌 고객들이 서비스 중단을 보고하고 있었습니다.
엘에이 지역의 서비스 중단은 오늘 오전 6시경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서비스 중단이 가장 많이 보고된 지역은 시카고, 미니애폴리스등 중서부 도시들에서 발생했으며, 피닉스와 덴버에서도 서비스 중단 보고가 있었습니다.
엘에이에서는 오늘 오전 9시 현재 3천건 이상의 서비스 중단 보고가 접수되었습니다.
버라이존측은 X에 올린 게시물에서 일부 고객들이 서비즈 중단 피해를 겪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버라이존 이용자 상당수가 셀폰이 “SOS” 모드에 갇혀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 수 없는 상황입니다.
버라이즌은 현재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서비스 중단 원인이 무엇인지는 명확치 않습니다.
주말 동안 버라이즌은 허리케인 헐린이 남부를 강타한 후 서비스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고 X에 게시한바 있습니다.
허리케인 헐린으로 광범위한 정전과 광섬유 손상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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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