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수필 창작론’ 저자 박양근 교수 내달 LA 강연
수필문학가협 초청 17일 문학세미나
재미수필 분석서 제안까지 다뤄
내달 22일 교민대상 문학강연회도
‘좋은 수필 창작론’(사진)의 저자이며 ‘글 잘 쓰는 법’의 명강사로 널리 알려진 박양근 교수(부경대학 영문학부)가 재미수필문학가협회(회장 이정아)의 초청으로 오는 10월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로텍스 호텔에서 가을 문학세미나를 갖는다.
박 교수는 또 10월22일 오후 6~8시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에서 ‘사이버리즘시대의 타임캡슐로서의 문학’이란 제목으로 교민 대상 문학강연회도 가질 예정이다. 박양근 교수는 2004년 발간한 ‘좋은 수필 창작론’(수필과 비평사)으로 한국 수필의 문예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2005년 신곡문학상 대상과 2007년 수필문학대상을 수상했으며, 그의 강의는 문학의 장르를 뛰어넘어 꼭 들어야할 명강의로 인기를 얻고 있다.
쇄를 거듭하며 수필 창작 지침서로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좋은 수필 창작론’은 수필의 착상론부터 수필평론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제시하며 수필 문장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더불어 창작술의 근거가 되는 수필 이론을 단계마다 참고 작품과 예문을 실어 이해도를 높인 점도 좋은 시도로 평가된다.
본보가 후원하는 이번 문학세미나에서 박 교수는 ‘수필의 전통성과 현대성, 그리고 다문화사회에서의 재미수필의 분석과 제안’이라는 큰 제목 아래 ▲제 1강: 수필창작을 위한 6행, 6수, 6안 ▲제 2강: 재미수필의 현대성 ▲제 3강: 재미수필 분석 ▲제 4강: 재미 시·수필 쓰기 등에 관해 하루 종일 가르친다.
이정아 재미수필협 회장은 “수필가들은 반드시, 시인이나 소설가도 필히 들어야 할 명강의”라고 강조하고 “문인들과 문학 애호가 모두를 참석해 문학의 향기에 흠뻑 취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1993년 ‘월간 에세이’를 통해 수필가로, 2003년 ‘문학예술’을 통해 평론가로 등단했으며 ‘문자도’ ‘풀꽃처럼 불꽃처럼’ 등의 수필집과 ‘미국수필 200년’ ‘미국과 미국인’ 등 저서를 냈다.
현 부경대학교 영문과 교수이며 수필가, 문학평론가, 수필강연가, 번역가 등으로 활동하며 부산문인협회부회장, ‘월간문학’ 편집위원, 영남수필학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워싱턴 주립대학과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영국 리버풀 대학, 호주 남호주 대학에서 교환교수 혹은 객원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2001년 ‘문예시대’ 작가상을 수상했다.
한편 재미수필협회는 세미나 다음 날인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박양근 교수와 함께 하는 그리피스팍 야유회를 연다.
가을 문학세미나 참가비 30달러. 문의 (213)216-0304(이정아 회장)
<정숙희 기자>
글 잘 쓰는 법의 명강의자로 유명한 박양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