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영문 도록 삼국시대 미술의 정수 감상법 담아

2009-09-1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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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문을 연 LA카운티미술관 한국관의 정 중앙에 전시된 국보 78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은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대여해온 문화재로, 해외로 나온 적이 거의 없는 특별한 보물이다. 이 반가사유상은 또 다른 금동미륵보살반가상인 국보 83호와 함께 6~7세기 동양 불교조각 가운데 최고의 걸작이며, 삼국시대 한국불교 미술품의 정수로 꼽힌다.

라크마 한국관 확장재개관을 지원한 한국 국제교류재단은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이 2개의 보물을 비교하여 기록한 영문 도록(사진)을 올해 초 발간, 해외 일반인들이 한국 고대 미술품의 아름다움을 보다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Eternal Images of Sakyamuni: Two Gilt-Bronze Korean National Treasures’란 제목의 이 도록은 국보 78호와 83호를 100여 컷의 사진을 통해 소개한 책이다. 문화재 사진 전문작가인 한석홍씨가 도판 촬영을 맡아 각 불상의 모습을 상반신, 하반신, 전면, 후면 그리고 세밀한 부분 촬영으로 박물관에서 직접 관람하는 것처럼 자세하게 살펴보고 두 불상의 차이점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강우방 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이 두 불상의 작품성에 대해서, 이정희 포틀랜드 주립대 교수가 반가사유상의 기원과 비교미술사적 관점에 대해서 집필한 관련 논문을 수록하였다.

반가사유상 영문 도록은 해외 주요 박물관과 국립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있다. 가격은 100달러, 인터넷 서점 서울셀렉션(www.seoulselection. 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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