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는 왜 존 최 후보를 지지하는가?

2009-09-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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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래 (맨하탄한인회 회장)

존 최(John Choe: 최용준) 후보는 누구인가? 한마디로 말해 그는 지금 당장 시의회에 나가 일하라고 했을 때 주저 없이 나가서 일을 할 수 있는 퀸즈 제 20지역의 준비된 유일한 시의원 후보라고 생각한다.한인사회는 소수이고, 한인 유권자의 표만으로는 절대 정치인을 배출할 수가 없는 게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인후보 스스로의 노력으로 모든 것을 준비하고 한인사회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한인후보의 기준은 바로 당선될 수 있는 가능성이다. 그리고 현실 정치에서 훈련되어 준비된 후보이어야 한다.

그 요건으로는 첫째,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다른 당은 중요하지 않고 반드시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야 한다. 둘째, 해당 지역구를 포괄하는 다른 지위의 정치인들로 부터 확실한 지지를 받아야 한다. 셋째, 해당 지역구에 뿌리 내리고 있는 시민단체들, 노조들, 다양한 민족 그룹들로 부터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
이러한 모든 필요 충분조건을 갖춘 인물은 누가 뭐래도 제 20지역 시의원 선거구에서는 최용준 후보가 유일하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존 최 후보는 퀸즈 민주당의 기간당원들(퀸즈 민주당 총재 조셉 클라울리 연방하원의원, 핼렌 마샬 퀸즈 보로장, 토비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 존 리우 현 20지역 시의원을 포함, 그리고 4명으로 구성된 각각의 하원 지역구의 대표들)의 투표로 선출된 후보이다. 민주당 예비선거는 바로 기간당원들에 의해서 선출된 후보를 다시 일반당원들 속에서 검증하고, 후보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진행하는 당내 경선이다.


한인사회는 그동안 한인 정치인 배출이라는 염원을 가지고 몇 번의 선거에 총력을 기울인 적이 있다. 그러나 매번 실패했다. 그 가장 큰 원인은 한인 후보가 당선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존 최 후보는 이 모든 것을 스스로의 노력으로 갖추고 제20지역의 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한인으로는 단 한 번도 없었던 당의 공천을 받았고, 자기 지역구가 포함된 다른 지위의 현역 정치인들로 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정치인들이나 단체의 지지는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지지는 자기 지역구인 민주당의 공천이고, 자기 지역구를 포함하는 지역정치인들의 지지이다.

뿐만 아니라 존 최 후보는 가장 많이 여러 인종과 민족들로 부터 골고루 선거 후원금을 받은 유일한 후보이며, 한인 수퍼마켓 협의회, 뉴욕시 스몰비지니스 사업가들로 부터 후원금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가장 적극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현재 20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은 모두 훌륭한 분들이다. 그러나 최용준 후보는 지난 8년동안 지역 주민의 요구를 뉴욕시 의회에서 현실화 시키는 모든 실무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실행시킨 단 한명의 준비된 후보이다. 그는 뉴욕시에서 유일한 아시안 정치인 존 리우 시의원의 수석보좌관으로서 시의회 내 가장 유능한 보좌관으로도 인정을 받았다.그의 이러한 활동과 능력에 대한 평가가 바로 퀸즈 민주당의 공천이다.

퀸즈 민주당은 최용준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 제20지역구 시의원자리에 민주당원을 당선시키고 가장 일을 잘 하여 유권자들로 부터 퀸즈 민주당의 지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이제 한인사회는 오는 9월 15일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해 뉴욕시에서 한인 시의원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보게 될 것이다. 한인 유권자 여러분들의 올바른 판단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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