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필의 향기는 무엇일까

2009-09-05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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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여류수필가협회(회장 채수희) 초청 김현길 박사 문학특강이 열린다.
오는 19일(토) 오후 6시 설악가든에서 열릴 특강에서 김 박사는 ‘수필 마을의 꽃향기-수필의 향기는 무엇일까’를 타이틀로 수필문학의 현주소, 수필 작법, 수필의 목적, 수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진품수필은 어떤 것인가, 좋은 수필은 무엇이 다른가 등에 대해 강연한다.
김현길 박사는 “좋은 수필은 신선함, 참신하며 진솔한 호소력, 여운과 향기(색깔)가 고와야 한다”며 “흥미, 감동, 교훈을 주며 영원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수필창작에 대해 진지하게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세이집 ‘시애틀 사랑’에 이어‘워싱턴 사랑을 발간한 그는 교육 칼럼집 ‘성공의 왕도’와 학술저서 ‘아시아의 도시발전’‘인간과 환경’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60년대 초 유학, 워싱턴 대학에서 지리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남 플로리다 대학 교수를 거쳐 풀브라이트 교환교수로 인도에서도 가르쳤으며 연방정부 최우수 봉사상, 행정상, 미 지리학회 봉사상, 대한민국 국무총리 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
채수희 회장은 “가을을 맞아 마련한 문학 특강은 회원뿐만 아니라 수필문학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의 참가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의(301)875-730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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