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안네 프랑크’ 상설 전시장 추진

2009-09-0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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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 스프링스시 기금모금

‘안네의 일기’의 주인공인 안네 프랑크(사진)의 사진과 편지 등이 애틀랜타 지역에서 상설 전시된다.

애틀랜타 인근의 샌디 스프링스시는 그동안 애틀랜타 인근 지역을 돌며 개최해온 안네 프랑크 전시회를 올해부터는 시내 샤핑센터에 있는 한 건물에 전시장을 마련해 상설 전시키로 하고 30만달러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네덜란드의 안네 프랑크 집에서 관련 자료를 장기 임대해 개최해 온 애틀랜타의 안네 프랑크 전시회는 600여점의 사진과 ‘안네의 일기’ 복제본 등 800여점의 문헌자료 그리고 그녀가 은신해 있던 암스테르담 아파트의 방 모형 등 미국 내에서는 가장 큰 안네 프랑스 전시회로 유명했다.


전시회를 주관해온 조지아 홀로코스트협회의 실비아 와이고다 회장은 “상설 전시관 설치방안이 공식 발표도 안 된 상황에서 모금에 참여하고 싶다는 전화가 걸려와 벌써 1만1,000달러가 모금됐다”면서 샌디 스프링스시에는 유대인들이 많이 살고 있고, 공사립학교들도 많아 모금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독일 출신 유대인인 안네 프랑크는 나치의 유대인 박해를 피해 네덜란드로 이주했으며 암스테르담의 한 아파트에서 은신해 있던 약 2년 동안 쓴 일기가 사후 ‘안네의 일기’로 출간돼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안네 프랑크는 체포돼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보내졌으며 1945년 3월 언니와 함께 수용소에서 장티푸스에 걸려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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