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파리 피카소미술관 2012년까지 문 닫아

2009-08-2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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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도심에 있는 피카소미술관이 새 단장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2년반 동안 문을 닫는다.

파리 시내 마레 지구에 있는 피카소 미술관은 개ㆍ보수 및 확장공사를 거친 뒤 2012년 2월께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17세기 바로크 양식의 건물을 개조해 만든 이 미술관에 소장돼 있는 파블로 피카소(1881~1973)의 작품 5,000 여점은 엄중한 보안 속에 정부가 관리하는 창고로 옮겨져 보관된다.

이 미술관은 1973년 피카소가 사망한 뒤 유족들이 피카소의 작품을 프랑스 정부에 기증함에 따라 1985년 세워져 운영돼 왔다. 그러나 미술관의 규모가 작아 한 번에 그의 작품을 최대 300점밖에 전시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노출돼 확장공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미술관에는 피카소의 회화, 조각, 드로잉 등이 시대 순으로 정리되어 있었으며 세잔, 마티스 등의 작품도 함께 전시돼 왔다.


피카소는 스페인 남부 말라가에서 태어났으나 주로 프랑스에서 작품 활동을 하다가 이곳에서 삶을 마쳤다.

문을 닫기에 앞서 미술관은 23일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개방됐으며, 하루 종일 그의 작품을 감상하려는 관람객들로 북적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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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피카소 미술관이 2년반 동안 문을 닫는다. 그림은 1931년 작품 ‘페데스탈 테이블이 있는 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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