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향문학회 수필집 ‘숲의 향기를 따라’

2009-08-0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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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옥·한영씨 등 6인 동인지

원로수필가 김영중씨가 지도하는 수향문학회의 동인 6명이 동인수필집 ‘숲의 향기를 따라’(사진)를 냈다. 학수정 간행.

김성옥·한영·장명옥·정조앤·조옥규·박춘희 6명의 동인은 모두 수향회에서 글공부를 시작해 한국수필로 등단한 새내기 중년여성 수필가들이다.

각 사람은 이민생활의 에피소드에 관한 테마수필로 ‘사막의 꽃처럼’(한영), ‘노인들의 큰절’(조옥규), ‘삶의 길목에서’(정조앤), ‘직업과 이민인생’(장명옥), ‘하니! 스윗핫! 달링!’(박춘희), ‘고맙고 고맙다’(김성옥)를 한 편씩 쓰고 각자 5편의 작품을 실었다. 산뜻한 그림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예쁜 수필집이다.


김영중 수향문학회장은 “다들 열심히 배우고 공부해 이뤄낸 결실”이라고 소개하고 “수필문학교실에서 공부한 동인들이 모두 등단하고 함께 동인지를 내기는 처음이라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책머리에 쓴 글에서 “수록된 작품들은 이민의 삶 속에서 각자 겪고 배우며 경험한 아픔의 체험을 나름대로 성찰과 사유를 통해 토로함으로써 한 송이 꽃으로 피워낸 감동적인 글들이며, 동인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슴에 담고 있는 글쓰기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지펴 아름다운 불꽃으로 피워낸 결과”라고 축하했다.

이 외에도 이 책의 발간을 축하하는 글들이 풍성하게 실렸다. ‘나무향기 효과’(정목일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 ‘내밀한 정서의 햇빛 바래기’(유한근 문학평론가), ‘수향이라는 이름’(허형만 시인), ‘글밭의 장강을 이루소서’(이승희 시인) 등 축하의 글과 시가 실렸고, 서울대 장경렬 교수는 작품론 ‘타는 목마름과 아픈 외로움으로’을 통해 “모든 글에 진솔한 미덕이 담겨있다”며 첫 작품집을 낸 동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숲의 향기를 따라’ 출판기념회는 8일 오후 5시 용수산에서 열린다. 회비는 20달러.

문의 (310)371-0479, (714)448-6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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