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웰컴 두다멜”

2009-08-0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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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트 디즈니홀 대형배너 부착

“웰컴 두다멜”

살로넨의 배너를 내리고 두다멜의 배너를 붙인 디즈니 홀 건물. <사진 LA타임스>

구스타보 두다멜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대형 배너가 28일 월트 디즈니홀의 외벽에 부착됐다.

LA필하모닉은 오랫동안 걸려 있던 에사 페카 살로넨의 이미지를 이 날 떼어내고 두다멜의 이미지를 넣어 새로 제작된 배너를 걸었다.

살로넨의 이미지는 디즈니 홀이 완공된 2003부터 지금까지 이 건축물의 2군데 외벽(그랜드 애비뉴와 2가, 호프와 1가)을 다양한 포즈로 장식해 왔으나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그가 떠남에 따라 2009-2010시즌에 제11대 음악감독으로 부임하는 28세의 두다멜의 이미지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두다멜의 배너는 진한 핑크 컬러의 ‘파시온’(Pasion ‘열정’이란 뜻의 스패니시)이란 단어가 눈길을 끄는 파격적인 것으로, 두다멜이 가진 라틴 문화적 유산을 존중하는 한편 남가주의 히스패닉 음악팬들의 관심을 끌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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