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 갤러리 내달 8일부터 사진작가 김오안 개인전
김오안의 작품 ‘팡파르’
표 갤러리 LA는 8월8일부터 9월12일까지 프랑스의 사진작가 김오안 개인전을 갖는다.
‘팡파르’(Fanfares)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 작품전에서 김오안(Oan Kim)은 나이트클럽에서 음악가들이 악기를 연주하는 장면과 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포착하여 드러매틱한 장면을 창조해낸다.
즉흥적인 상황들을 다중노출로 포착하여 셔터를 누르고, 인화하는 과정에서 조명의 강약조절로 연출해낸 독특한 감각의 흑백 사진들이다. 춤과 음악이 가득한, 담배연기와 땀 냄새가 그대로 느껴지는 듯한, 수많은 사람들이 웃고 떠들고 술 마시고 담배 피우는 나이트클럽의 익사이팅한 에너지가 리드미컬하게 흘러넘치는 장면을 관조적 시선으로 표현하고 있다.
물방울 작가로 널리 알려진 김창열 화백의 차남인 김오안(27)은 파리 국립미술대학교(Ecole Nationale Suprieure des Beaux-Art de Paris)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파리 국립고등 음악원에서 작곡을 전공했는데, 그런 배경 때문인지 그의 작품은 음악적 리듬감과 서정성이 돋보인다. 음악적 감수성이 시각 예술로 승화된 특유의 모호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작가는 M.Y.O.P. 독립사진작가 그룹의 공동 창립자이며, 2001년 FIACRE 재단으로부터 프랑스 창작촉진기금을 받아 작가로서의 역량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파리에 거주하며 국내의 다양한 미술관과 갤러리의 전시뿐만 아니라 서울, 마카오, 브라질 등 국제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LA에서는 이번이 첫 개인전이다. 오프닝 리셉션은 8일 오후 6시.
1100 S. Hope St., #105 LA, CA 90015, (213)405-1488, www.pyogallery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