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변형된 자유와 속박-도예가 전신연씨 개인전

2009-01-0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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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가 전신연(타우슨대 미대 강사.사진)씨가 내달 락빌 글렌뷰 맨션 아트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내달 1일 개막돼 24일까지 계속될 전시회는 ‘변형’의 주제 아래 ‘접시& 인물(Platter & Figure)’와 ‘변형‘ 연작을 비롯 ‘변형 소나타‘ ‘느낌 너머(Beyond Feeling)’’삶과 죽음‘ ‘정상에서‘ 등 27점의 도예 근작이 선보인다. 이 가운데 ‘두 머리(Two Heads)’와 ‘무제‘는 실크 스크린 판화이며‘인물 소나타’는 전씨가 출강중인 타우슨대 인체 조소과 학생들이 공동 작업했다.
전씨는 “인간의 내면에 감춰져 있는 의식과 잠재의식, 감정과 느낌들을 흙과 물, 불을 이용한 도예 조형으로 승화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내면의 갈등 속에 현대인이 갖는 혼란과 다원성, 자유와 속박의 의미를 묻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화여대 동양화를 졸업한 그는 후레드릭스버그 소재 후드 칼리지 미술 대학원과 타우슨대 미술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MD 그린벨트 커뮤니티 센터 레지던트 아티스트, 워싱턴 한인 미술가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오프닝 리셉션은 2월1일(일) 오후 1시30분~3시30분.
장소:603 Edmonston Drive. Rockville, MD.
문의(443)995-367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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