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충분한 ‘현금 실탄’ 확보부터

2009-01-0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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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압주택 투자 유의점

충분한 ‘현금 실탄’ 확보부터

차압주택 투자 때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감정사를 고용해 정확한 가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해도 집 상태 반드시 검사
감정사 고용 가격 파악해야
브로커 쓰면 거래할 때 유리


주택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고 주택 차압률은 날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차압주택을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유동성(현금) 등을 미리 확보해 놓아야 투자수익을 거둘 수 다.

■현금으로 지불할 것을 고려해야 한다


어떤 거래는 수일 내에 끝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은행의 대출을 받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급히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15% 정도의 금리 부담도 감수해야 하므로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재융자도 당장 하기는 쉽지 않다. 차압 부동산을 매입하여 고쳐서 되팔든, 아니면 세를 놓든 10~20%의 다운페이 현금이 있어야 하며 더 나아가 매입한 뒤 2~3년은 버틸 여력이 있어야 한다. 사서 몇 달 안에 매매할 수도 있지만 주택시장이 나쁜 상태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조속한 시일 내 되팔지 못할 수 있고 또, 주택시장의 불황이 앞으로도 1년여 더 간다고 가정할 경우 이 기간을 버텨낼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급해도 집의 상태를 반드시 사전에 살필 것

보통 차압매물은 수리하지 않은 상태(As Is)로 팔리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사전에 집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디파짓을 넣은 후에도 마음이 바뀌면 디파짓을 돌려받을 수도 있다.


■라이선스가 있는 감정사를 고용하라

당신은 렌더가 주택가격을 인하했는지 모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택가격이 얼마냐는 것이다. 오로지 감정사만이 주택가격이 얼마인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몇백달러를 들이더라도 주택가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낫다. 당신이 일단 정확한 주택가격을 파악할 수 있다면 수십만달러까지 절약할 수 있다.


■브로커를 이용하라.

은행으로부터 직접 매입할 생각은 안 하는 것이 좋다. 렌더들은 일반인들을 일일이 대할 여력이 없기 때문에 프로들하고만 상대하려고 한다. 차압 경매도 직접 뛰어들 생각은 안하는 편이 낫다. 오히려 더 비싼 값에 낙찰될 가능성이 있다.

렌더들은 차압주택의 대부분을 브로커를 통해 일을 추진하기 때문에 브로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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