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워싱턴지구촌교회서 ‘한국가곡의 밤’
한인 남성 크리스천 성악가들의 모임 ‘크리스천 클래시컬 싱어스(Christian Classical Singers)’가 28일(금) 저녁 7시30분 워싱턴 지구촌교회에서 ‘한국 가곡의 밤‘을 연다.
지난달 12일 애난데일 프로비던스 장로교회에서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화려하게 미국사회에 데뷔했던 CCS는 한인 가곡팬들이 사랑하는 노래를 들고 한인사회에 다시 인사를 한다.
남성원 회장은 “첫 연주회는 100여명의 외국인을 포함 300여명에 가까운 관객들이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며 “이번 공연은 성원을 보내준 한인 팬들에게 한 해가 가기 전에 감사에 보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장소를 메릴랜드 실버 스프링에 소재한 워싱턴 지구촌교회로 정한 것도 첫 공연을 놓친 그 지역 팬들을 배려하고자 마음에서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모처럼 만에 모인 온가족들이 음악회를 토해 고향의 정취를 함께 느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지난 7월 결성된 이후 여러 교회를 방문하며 실력을 과시했던 CCS는 앞으로 CD 제작, 매스터 클래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동포사회에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가입은 정규 음대를 졸업 또는 이수한 남성 음악가로 기독교인이면 된다.
현재 단원은 남성원 회장(조지 메이슨대 교수·테너)을 비롯 신현오, 류승욱, 정진원, 신윤수, 이광규, 구은서, 곽지웅씨 등 총 9명. 반주는 장원영 몽고메리 카운티 칼리지 교수가 맡고 있다.
한국 가곡의 밤 입장은 무료이며 베이비 시팅과 다과가 준비된다.
문의 (301)460-1656
워싱턴 지구촌교회
(443)627-3261 CCS 총무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