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정일 정권의 실상

2008-08-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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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구(목사/탈북난민보호 미주협회장)

독일의 레나테 홍이란 여인이 7월 25일 47년만에 북한의 남편 홍옥근씨를 만나기 위해 두 아들과 함께 평양을 방문했다고 한다. 생이별 47년만에 남편 홍씨를 만났다는 것이다. 한 두차례의 서신만 오갔을 뿐 도통 연락이 두절되고 만날 수도 없는 형편이 되었다고 한다. 이 지구상에 이런 독재 나라, 국민들을 감금시켜 오도 가도 못하게 하는 나라가 북한 의 김정일 외에는 없지 않은가!

북한의 홍씨가 레나테에게 보낸 편지에는 이렇게 씌여 있다.
“미국의 독선적이고 숨막히게 하는 정치 때문에 우리는 이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오” “당신이 한국으로 간다면 그것은 조국에 대한 배신이요” 이 말은 한국의 좌파 세력들, 북한의 동조세력, 친북 반미세력들이 지금도 쓰는 말이 아닌가? 부시대통령의 일방적인 외교정책 때문에 북한이 못살게 되었고 핵을 자위권 확보로 만들었다고.


우리 민족이 어쩌다 저런 세상에 최악의 정권을 만들어 인간의 기본적 인권도 말살하는 정책과 인민 몰살정책을 펴고 있는지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더욱 더 한심한 것은 민주당 의원들의 90%가 김정일 두둔 정책, 김정일 아부 정책, 이명박대통령 퇴진정책, 새 행정부 파멸정책, 각료 퇴진 정책, 국정혼란 정책, 사회불안 정책만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북한 정권이 주장하는 6.15선언, 10.4 선언 이행만 실천하자고 외치고 있으니 한국의 국회의원인지 북한 김정일의 하수인인지 알 수 없는 사태이다.적어도 양심있는 사람, 선악을 분별할 줄 아는 사람, 민족의 장래를 볼 줄 아는 사람이라면 노태우대통령 때 남북이 싸인한 남북 기본합의서와 비핵 조약을 실천해야 한다고 북한 김정일을 압박해야 한다.

금강산 관광을 찬양하는 자들은 자세히 관찰하여 보아야 한다. 어느 나라 관광지에서 카메라를 빼앗기고 사람이 감금되고 심지어 총으로 저격당하는 곳이 있는가? 자국민이 관광지에서 북한군의 총격에 숨졌는데 북한당국에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는 소리는 한 번도 들리지 않고 있다.값싸고 질 좋은 쇠고기를 먹고 국민건강을 보살피라고 선처한 새 정부에 대해선 ‘미친 소 너나 먹고 죽어라’고 소리치며 정권 퇴진을 요구하고 있지 않은가.
DJ나 MH 같은 친북 정치인들이 대거 입성하여 나라를 다스린 10년은 잃어버린 10년, 몰락한 10년, 거꾸로 간 10년, 이념 갈등만 양산한 10년이 되고 말았다.

김정일을 축출하는 강력한 국내 정책이나 외교정책을 펴지 못한 비겁하고 옹졸한 DJ나 MH는 얼마 안 있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새 정부 들어서 5개월밖에 되지 않았으나 지난 MH정부 시절의 과오가 많이 드러났다. 300여개 이상의 조직, 위원회 등을 만들어 국세를 나누어 먹었고, 국영기업체의 95% 코드 인사가 들어가 적자운영을 할 뿐 아니라 국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고 MH와 그의 추종세력들은 지난 5년간 국가통치 기록사항 모두를 인수인계치 않고 도둑처럼 봉하마을로 이전시켰다는 것이다.

대통령 통치 기록들은 모두 1급 비밀에 해당된다. 그런데 1급 비밀(Top Secrete)를 마음대로 유출시킨 것이다. 필자가 국방부에서 특별 비밀취급인가자로 근무한 적이 있다. 서약서에는 사본(copy) 또는 인출시에는 파면 처분, 또는 엄벌에 처한다고 되어 있다. 참으로 한심한 자들이 국정을 맡아 나라를 망쳐 놓았다.

주한미군 철수, 반공법 폐지, 우리 민족끼리 통일, 6.15정신통일을 주장하는 민주당 의원, 정의구현 사제단, 기독교교회 연합회, 광우병 대책 국민회의, 친북좌파세력, 전교조, 한총련 소속자들을 김정일이 다스리는 북한 땅으로 보내는 것이 상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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