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머미: 용황제의 무덤’

2008-08-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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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미: 용황제의 무덤’

이블린(왼쪽)과 릭이 무덤에서 깨어난 농민해골들과 함께 적을 맞고 있다.

‘머미: 용황제의 무덤’

사악한 진시황과 여 마법사 지유안.

무덤속 진시황과 1만군대
2천년만에 깨어나다

제트 리·미셸 여 출연
난장판 환상 액션모험물

탐험가 릭(브렌단 프레이저)과 고고학자 아내 이블린(마리아 벨로가 드레스 입고 주먹질과 발길질을 한다-시리즈 두 편에 나온 레이첼 바이스는 제3편 출연을 마다했는데 현명한 여인이다)은 현장서 은퇴하고 따분한 날들을 보낸다.
그런데 중국에서 유적을 발굴하던 이들의 아들 알렉스(루크 포드)가 붉은 점토 모습으로 영원한 동작정지 상태에 빠진 진시황(제트 리)과 그의 1만군대를 발견하면서 액션과 모험이 벌어진다.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 시황은 불사의 비법을 적은 책을 찾으라고 부하 장군(러셀 웡)과 여마법사 지유안(미셸 여)을 파견한다. 이 과정서 장군과 지유안은 사랑을 하게 되면서 뒤에 둘 사이에 딸 린(이사벨라 옹)이 태어난다.
사악한 황제가 장군을 처형하자 지유안은 마법을 써서 황제와 그의 군대를 영원한 수면에 빠지게 만든다. 그리고 지유안과 황제의 지하무덤의 문지기가 된 린은 이 사악한 황제가 깨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불사의 존재가 된다.
그런데 황제의 무덤을 발굴한 알렉스가 속임수에 넘어가 수면상태의 황제를 잠에서 깨어나게 하면서 황제는 2,000년간 못 이룬 세계 정복을 위해 무시무시한 초능력을 발휘해 댄다. 알렉스가 구원을 청할 사람은 죽은 자들인 머미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들과 세상과 인류를 악에서 구하기 위해 릭과 이블린이 중국 현지에 도착하면서 총격전과 육박전과 칼부림이 난무하는데 이 와중에 부자가 티격태격까지 해 소음이 더하다.
릭을 도와 싸우는 것이 지유안. 황제의 군대가 잠에서 깨어나고 그의 적인 옛 부하 장군과 황제에 의해 피해를 본 농민들이 죽음에서 깨어나 전투를 벌이는데 시끄럽다. 이 과정에서 릭이 치명상을 입게 되자 일행은 지유안과 함께 그를 살리기 위해 영산 히말라야를 찾아간다. 그리고 또 이 과정에서 알렉스와 린이 연애를 한다. 롭 코엔 감독. PG-13. Universal. 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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