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민들, 전기료 50불 이상 돌려받는다
2025-09-26 (금) 12:00:00
황의경 기자
▶ 주정부 ‘기후 크레딧’
▶ 10월 중 자동 환급
수백만 명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오는 10월 전기요금에서 50달러 이상을 자동 환급받는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기후 크레딧’ 프로그램을 통해 10월까지 총 7억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환급은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캡 앤 트레이드(cap-and-trade) 시스템에서 마련된 자금으로 이루어진다. 이 제도는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기업들이 배출권을 사고팔도록 해, 주 정부가 기후 정책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 프로그램을 2045년까지 연장했으며, 앞으로 600억 달러 규모의 기금에서 환급금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정확히 얼마나 늘어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매년 4월과 10월 전기요금에서, 천연가스는 4월에 환급금을 받는다. 10월 지급액은 주거용 전기 고객 7억 달러 이상, 소규모 사업체 6,000만 달러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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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