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유권자센터 12주년을 축하하며

2008-06-27 (금)
크게 작게
이창오(우드사이드)

뉴욕 뉴저지의 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가 지난 21일 창립 12주년을 맞아 기금모금 연례만찬을 개최, 그동안의 성과를 자축했다.
한인유권자센터는 지난 12년 동안 동포의 정치력과 권익 사업을 위해 한국어 유권자등록용지 제작을 성공시키는 등 서비스 개선에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

자체 기금도 없이 한인사회의 후원금에 의존하고 때로는 자비, 이사회비 등을 들여가면서까지 유권자등록 운동을 전개하며 동포의 정치력, 권익 신장을 위해 일해온 유권자센터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특히 최근에 일궈낸 쾌거는 여간 고무적이지 않다.


지난 15일의 뉴저지 교육위원 선거에서 한인후보 7명 전원이 당선되는 거의 완승에 가까운 쾌거를 이루어냈다. 그 배경에는 유권자센터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유권자센터의 꾸준한 유권자등록운동 전개와 투표 독려, 편의 제공 노력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유권자센터는 앞으로도 유권자등록운동을 계속하여 더 많은 한인 유권자를 확보함은 물론 이들이 전부 이번 교육위원 선거같이 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정보와 편의 제공에 더한층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유권자센터는 아직도 할 일이 태산이다. 지속적인 유권자등록운동은 물론 투표참여 홍보 및 독려, 한인 커뮤니티 교육 및 권익 옹호와 1.5세와 2세들의 육성에도 관심을 갖고 모든 열과 성을 다해 줄 것을 부탁한다. 그리고 8년간 22회를 투표한 사무엘 강씨와 같은 유권자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투표 참여정신을 고취시키는 것도 센터의 할 일이라 생각한다.

다시 한번 창립 12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10개년 계획’도 차질없이 성취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뉴욕 뉴저지 유권자센터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